성인 아스퍼거 증후군 원인 증상

최근 TV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나와 유명해진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과 유사한 소아에서 나타나는 장애로 상대방의 정서 이해가 어려워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일으키는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스퍼거 증후군이 성인에게도 똑같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래 및 원인

 

1900년대 오스트리아의 의사 한스 아스퍼거가 처음 발표함에 따라 이름을 따왔다. 언어적, 지적 능력이 정상의 범주에 속하나 대인관계에 있어 문제가 있고 활동 및 관심분야가 한정되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으며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통상적으로 출산 시의 영향이나 유전적인 영향이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중에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다.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증상은 특이한 화법으로 특정한 분야에 강한 관심을 보여 그 주제에 대해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반응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말을 이어나간다. 또한 상대방의 은유적 표현이나 비언어적 신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해석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며 공감이 힘들고 눈 맞춤도 쉽지 않아 눈치가 없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또한, 소리나 접촉, 빛, 냄새 등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한 경우가 많으며 둔감한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어려워 사회생활이 힘들어져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렵거나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관심사에 몰두한 나머지 강박증과 혼동될 수 있으며 기계적인 일과를 선호하고 의미 없는 반복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는 달리 언어지체가 없고 지능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일반적인 자폐와는 달리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절한 약물치료 등을 받으면 별문제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