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유래, 증상, 원인

우리는 누구나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하고 산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거짓말을 많이 하는 단순한 거짓말쟁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어버리는 정신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식 병명은 아니고 사회적으로 새롭게 생겨난 신조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최근 수지가 주연으로 한 쿠팡 플레이의 '안나'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이름, 학력 등 과거를 속이며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되는데 이로써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리플리 증후군 유래

 

리플리라는 어원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작가의  'The talented Mr. Ripley'라는 소설 주인공 이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자인 친구를 죽이고 친구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톰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태양은 가득히'와 '리플리'라는 영화로 각색되어 제작되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 및 원인

 

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당연히 거짓말을 하는 것이며 일반적인 거짓말과는 달리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으며 허구의 세계에서 살게되어 현실 감각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사기 등 범죄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타인의 정신적 또는 금전적 피해까지 끼칠 수 있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열등감이나 피해의식, 성취욕구 혹은 욕구 불만족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리플리 증후군 치료방법

 

모든 정신과 질환이 그러하듯 리플리 증후군도 환자들이 자신의 인격적 장애를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기가 어렵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열린 자세로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